의뢰인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로서, 의뢰인의 친구들 사이에 발생한 싸움을 말리다가 오히려 그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고,

그 중 A가 의뢰인의 가슴 등을 2~3회 밀치자 A의 머리를 1회 가격하였습니다.

그러자 A는 자신이 행한 폭행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의뢰인의 잘못만을 탓하며 고소를 하였고,

의뢰인의 폭행으로 발목을 접질렀다는 새로운 주장까지 하며 상해진단서까지 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단순 폭행을 넘어서 상해 사건으로 고소를 당하게 된 의뢰인의 장래를 걱정한 의뢰인의 부모님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법률사무소 나란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지원 변호사는 이 사건이 미성년자 사이에 발생하였다는 점과 쌍방 폭행이라는 점을 들어 우선 A와의 합의를 주선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A의 부친은 A 또한 폭행의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A가 여학생이라는 이유를 들며,

남학생인 의뢰인인이 행한 폭행의 정도가 다르다며 의뢰인의 부모에게 상당한 합의금을 요구하였습니다.

의뢰인의 부모와 서지원 변호사는 미성년자간의 분쟁이기에 상호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하였으나,

A의 부친의 무리한 요구로 결국 A를 상대로 폭행죄로 고소 절차를 진행하였고,

그와 동시에 의뢰인의 피의 사건에서는 의뢰인의 행위로 인하여 A의 상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는 인과관계의 단절을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A에 대한 별도의 고소 건으로 A의 의뢰인에 대한 폭행이 인정이 되어 처벌에 이르게 되자 그제서야 A의 부친은 의뢰인의 부모와 합의를 하게 되었고, 의뢰인은 가정법원에서 상해가 아닌 단순 폭행으로 1호 처분을 받는 것으로 종결이 되었습니다.